금요일, 5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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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는 거시환경, ETH는 스테이킹 물량 리스크 헤지로 인한 매도압력↑

17일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데이터 플랫폼 1ML에 따르면, 이날 기준 라이트닝 네트워크 용량이 전월 대비 약 5% 증가한 4,802.31 BTC를 기록했다.

현재 라이트닝 네트워크 노드 수는 전월 대비 0.12% 증가한 1만7,810 개, 채널 수는 전월 대비 0.5% 감소한 8만6,463 개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나입 부켈레 대통령이 2024년 재선에 도전한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화한 부켈레 대통령은 유명 비트코인 지지자 중 한명이다.

최근 포춘은 연말 엘살바도르 BTC 채권 유통이 시작될 전망이라는 보도를 전한 바 있다.

16일(현지시간) 핀볼드는 암호화폐 마켓 분석업체 샌티멘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9월 7일부터 9월 13일까지 7일간 암호화폐 거래소로 약 169만 BTC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당시 시세 기준으로 약 335억 달러 상당으로, 핀볼드는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주간 거래소 유입”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13일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를 상회하며 거시 경제의 인플레 우려가 가중되는 한편, 거래소로 유입되는 BTC 물량도 뚜렷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PI 발표 당시 대다수 BTC 거래는 코인베이스 현물 마켓, 후오비 파생상품 마켓에서 발생했고, 거래 주체는 대다수가 3~6개월 보유 단기 주소였다”면서, “거래소 고래 입금 비율(EWR)도 급등하며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심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최근 이더리움(ETH)이 2.0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가운데, 스테이킹 보상이 커질수록 ETH 선물 매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내년 중반 예정된 상하이 업그레이드 전에는 스테이킹 물량 회수가 어렵기 때문에, ETH 잠재적 가격 하락에 취약한 스테이커들은 선물 매도를 통해 ETH 익스포저(노출) 리스크를 헤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또 유동성 제공업체 폴크방 트레이딩의 최고투자책임자 제프 앤더슨 역시 “스테이킹 수익률은 매우 매력적”이라면서, “이는 이더리움 선물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은 시장) 현상을 지속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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