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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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현물 ETF 출시 후, 전문투자자들 포트폴리오 할당 비중 ‘1%→3%’ 변화

27일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은 전문 투자자들과 비트코인 투자 비중을 논의한 결과, “3%가 새로운 1%”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X를 통해 “2018년부터 전문 투자자들과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지난 6년 동안의 논의에서는 대부분 1% 할당에 초점을 맞추었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전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최근 대화를 나눈 거의 모든 투자자들은 3% 이상의 배분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호건 CIO는 미국 최초로 출시된 ETF가 이러한 변화의 주된 이유이며, 비트코인의 하락 위험을 크게 줄였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제로(0)로 가는 것’을 (완전히)배제하면 포트폴리오에 3%나 5% BTC 할당이 더 합리적이 되기 시작했다. 진정한 기관 투자자(연금, 기부금 등)는 여전히 1% 미만의 자산 배분에 주목하겠지만, 자산 시장에서는 3% 이상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그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순유입된 자금이 출시 두 달이 조금 넘은 현재 약 117억 달러 수준에 달하며, 이는 앞으로 ‘수 년 간 지속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수요를 보여준다.

이를 두고 호건은 “일부 금융 자문가는 이미 모든 고객에 있어 3% 할당을 한 상태이며, 다른 금융자문가들은 아직 생각조차 하지않고 있는 등 ETF 채택 속도에 있어서도 엄청난 차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미국보다 뒤처진 영국의 투자자 수요를 예로 들기도 했는데 “믿기 어렵겠지만, 영국은 미국의 ‘진보적’ 규제 태도를 동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대부분의 전문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 ETF를 구매할 수 없다. 이는 향후 2년에 걸쳐 100개 이상의 개별 실사 과정을 통해 점차 변화하게 될 것이다. 시장에 나온 지 7년 동안 매년 금 ETF로 자금이 유입됐는데, 비트코인 ETF는 이보다는 더 짧을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몇 년이 걸리긴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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