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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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하락장 최악은 끝나간다?…제네시스 발 매도세 마무리 단계!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 관리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BTC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이날 약 3억 5,9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또다시 높은 유출을 기록했지만, 분석가들은 곧 이 같은 자금 유출이 끝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관련해 파사이드 인베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3월 21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3억 5,880만 달러 순유출 기록은 지난 3월 18일 6억 4,2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유출 규모를 기록했던 한 주 동안의 대규모 유출에 이은 것이다.

최신 수치에 따르면, 이번 주 GBTC의 총 유출액은 18억 달러 상당이며, 10개의 비트코인 ETF 전체적으로도 4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ETF 수석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3월 21일자 X 포스팅에서 그레이스케일 유출의 대부분이 “규모와 일관성”으로 봤을 때 파산한 암호화폐 기업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단 된다며, 곧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결론은 최악의 상황은 거의 끝났다는 것이다. 일단 최악의 상황이 끝나면 소매 거래만 남을 것이며, 2월의 흐름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월 21일 기준 그레이스케일은 GBTC가 총 232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지난 1월 11일 ETF로 전환된 후 136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발추나스 분석가와 마찬가지로 익명의 독립 연구원 에르고BTC 역시 지난 몇 주 동안 약 11억 달러 상당의 GBTC 유출은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GBTC에서 제네시스로 유입되는 자금의 활동량과 타이밍이 꽤 잘 일치한다. 하루에 단순히 2,000 BTC씩의 트랜잭션이 그렇게 흔하지 않기 때문에 GBTC 유출과 제네시스 유입이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익명의 암호화폐 시장 평론가 웨일판다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는데, 제네시스가 채권자에게 자산을 ‘현물’로 반환할 것이라는 3월 19일 성명을 지적하면서, 이는 제네시스가 “현물 BTC 매입을 위해 GBTC 주식을 판매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월 14일, 제네시스는 미국 법원으로부터 채권자 상환을 위해 13억 달러(=1조 7,472억 원) 상당의 GBTC 주식 청산을 시작하라는 승인을 받았다.

또 약 한 달 전,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경우,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2,200만 GBTC 주식을 매각하여 보유 주식을 모두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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