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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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고래들, 전례 없던 ‘축적단계’ 돌입

1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지난 한 주 동안 고래들은 상당한 양의 BTC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록 보상이 3.125 BTC로 줄어드는 이번 네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약 일주일이 남은 상황에서 고래들의 수요 증가는 시장 심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가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의 수요 증가세가 그 어느 때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구 보유자’의 수요가 처음으로 신규 비트코인 시장 공급량을 넘어선 것. 이는 채굴을 통해 생산되는 신규 비트코인의 양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희소성이 더욱 높아질 것 임을 시사한다.

현물 비트코인 ETF 유입에 BTC 고래의 수요 증가까지 더해지면,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이러한 추세는 비트코인 가치를 잠재적으로 더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암호화폐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여겨지며, 종종 그 전후로 가격 상승이 이어져 왔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공급량 감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감기 몇 달 전부터 상승장이 시작되고 반감기 이후에도 공급 감소와 수급 불균형 확대로 인해 BTC 가격이 몇 배로 상승하곤 한다.

또한 BTC 반감기는 공급과 가격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 외에도, 거래 검증을 담당하고 블록체인에 새로운 블록을 추가하는 채굴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반감기가 발생할 때마다 BTC 채굴자의 수익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새로운 BTC를 채굴하는 데 드는 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따라서 채굴자가 수익성 있는 운영을 계속하려면 BTC 가격이 일정 수준까지 상승해야 한다.

한편, 고래 축적 단계는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적 ‘강세 신호’로, 대규모 BTC 보유자들이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보유 자산을 콜드월렛으로 옮기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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