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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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화 폭락, 비트코인에 기회되나 


영국 파운드화 가치 폭락이 비트코인에 기회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운드화 폭락에 따라 영국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하며 미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비트코인은 그 영향권에 들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시장에 따르면 전일 다우존스, S&P500이 모두 1% 이상 하락하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 역시 0.6% 떨어졌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은 반등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그동안 비트코인이 미국 뉴욕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여왔던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뉴욕 증시의 하락은 파운드화 약세가 주요했다. 파운드화 환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약 5% 떨어지며 장중 한때 사상 최저 수준인 1.0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국채금리도 14년 만에 최고로 치솟으며, 유로존 재정 취약국인 이탈리아와 그리스보다 금리가 더 높아졌다.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는 대대적 감세안을 내놓았던 영국에서 가장 먼저 금융위기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가상자산은 여기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오랜 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비트코인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머지(Merge) 업그레이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던 이더리움도 이날 4% 가까이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들어 세계증시가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피난처로 삼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중앙은행이 테이퍼링으로 저축과 투자의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지면 비트코인의 이점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과거 10월 가상자산시장이 좋았다는 역사적 데이터를 근거로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있다.

실제 블룸버그에 따르면 과거 10년 간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중 평균 22%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12개월 중에서 11월 다음으로 높은 월별 수익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가상자산은 미국 통화긴축 우려가 고조됐던 지난 3분기(7~9월)에 미국 달러화를 제외하고는 주요 자산들 가운데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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