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볼드(Finbold)에 따르면, 미국 하원의원 바이런 도널드가 20일(현지시간) 노동부가 투자자 개인의 퇴직연금 플랜(401k)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해당 법은 미국인이 자신의 의견대로 401k 플랜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 비트코인 등을 편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바이런 도널드는 “정부가 미국 국민 개인의 투자 범위를 제한 및 지시하고 있다”며 “정부 및 기관에는 이러한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21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찰스 랜델 영국 금융감독청(FCA) 청장이 20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영국 재무부는 영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지만, 암호화폐 규제를 서두르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랜델는 “순전히 투기적 성격의 암호화폐를 감독하는 데 필요한 준비 및 공식 인가를 원하는 암호화폐 기업들을 만족시킬만한 개선이 이뤄지는 데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영국의 리시 수낙 재무부장관은 영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마련하고 왕립조폐국의 NFT를 올여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더블록의 또다른 보도에서는 “레든(Ledn), 블록파이(BlockFi) 등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들이 암호화폐 예치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대출 수요 감소 탓”이라고 덧붙였다.
블록파이, 셀시우스(CEL) 등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은 2020년 이후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자산을 예치한 개인 투자자에게 최대 17%에 이르는 예치 금리를 제공한 적도 있다.
이들은 높은 예치 금리를 앞세워 자금을 조달했고, 이를 기관 투자자에게 대출해 돌아오는 수익을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구조로 운영된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약세 장세 및 가격 정체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의 대출 수요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들이 예치 금리를 줄 인하 하고 있다는 게 더블록 측의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