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란 사이버 경찰은 브릿지오라클 CEO 시나 에스타비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사이버 경찰 측은 “이 계좌의 주인은 경제범죄 특별재판소의 명령에 의해 경제 체제를 어지럽힌 혐의로 체포되었다. 공식 사법당국이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론 네트워크 기반의 퍼블릭 오라클 시스템인 브릿지오라클의 공식 계정에도 같은 트윗이 올라와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측 기사 보도 당시 브릿지오라클의 토종 토큰인 BRG의 가격이 65% 이상 폭락하는 등 급강하했다고 트레이딩뷰가 전했다.
브릿지오라클은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업이라고 하지만 에스타비의 또 다른 벤처기업인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톨랜드가 이란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다. 크립톨랜드의 트위터 계정에도 같은 핀 트윗이 공유돼 있는 상태이다. 그 이상의 정보는 당국에 의해 공개적으로 공유되지 않았다.
에스타비는 잭 도시의 첫 트윗을 NFT로 사들이기 위해 기술 기업가이자 트론의 CEO 저스틴 선과 열띤 입찰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매에 나온 잭 도시 트위터의 첫 번째 트윗은 2006년 3월 날짜로 “내 트윗을 처음 세팅하고 있다”라고 쓰여 있다.
결국 에스타비는 290만 달러, 즉 1,630 ETH에 해당 NFT를 성공적으로 매입했다. 그리고 도시는 수익금을 비트코인(BTC)으로 환산해 아프리카의 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한편, 올해 초 에스타비는 Bitcoin.com의 전 CEO인 메이트 토케이로부터 자신의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그의 주장에서, 토케이는 또한 BRG의 알려진 공급과 실제 순환 공급 사이에 불일치가 있다고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