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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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 멜론 자회사, 비트코인 관련 위험에 회의적…알트코인이 더 뛰어나

BNY 멜론의 비트코인(BTC) 진출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자산운용부문 중 한 곳의 CEO는 여전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관련된 주요 위험에 회의적이다.

BNY 멜론의 자회사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에서 통화 솔루션 담당자인 프란체스카 포르나사리는 비트코인이 극심한 변동성, 낮은 유동성, 지배구조 문제, 환경 관련 리스크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포르나사리는 비트코인이 엄청난 가격 변동으로 금보다 평가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응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그녀는 “결국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면 투자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소와 고려사항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외환 전문가인 포르나사리는 비트코인의 느리고 값비싼 거래가 주류 채택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르나사리는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수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회의적이다”고 지적했다.

다만,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는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 즉 다른 암호화폐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거래 속도 및 비용, 에너지 사용 및 변동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높이 샀다.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약 1조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중 가장 큰 기업이다. 

이 회사는 미국 거대 은행인 로이즈뱅킹그룹이 BNY 멜론을 인수한 후, 2009년부터 BNY 멜론 자회사로 활동해 왔다.

한편, 비트코인에 대한 이 회사의 회의적인 입장은 BNY 멜론이 올해 2월 자산운용사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양도 및 수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비트코인에 적극적으로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다. 

BNY 멜론 또한 자사 외환거래 펀드 중 한 펀드의 실적이 저조한 것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노출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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