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핵심 게임인 미르4 글로벌 버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의 동시 접속자 수가 14일 기준으로 8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르4는 위메이드의 흥행 작품인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만들어진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8월 말 170여 개 국가에 정식 출시됐다.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와 PC게임 유통플랫폼 스팀을 통한 PC 플레이도 지원된다.
동시 접속자 수 80만 돌파는 위메이드에게 매우 뜻깊다.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의 전설2가 원조 한류 게임으로서 2005년 세계 최초 동시 접속자 수 80만명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 중국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바 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를 앞세워 미르의 전설2의 흥행을 뛰어넘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미르는 2020년 11월 국내에 출시된 데 이어 2021년 8월 글로벌 버전을 170여 개 국가에 정식 출시했다.
특히 글로벌 버전은 유틸리티 코인 DRACO(드레이코)와 NFT(Non-Fungible Token)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어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40레벨 이상의 캐릭터를 보유한 이용자는 흑철 10만 개를 미르4 전용코인(유틸리티코인)인 드레이코 1개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미르4 계정을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가상자산 지갑인 위믹스월렛 계정에 연동하면 드레이코를 가상화폐 위믹스로 바꿀 수 있다.
이용자는 이렇게 얻은 위믹스를 위메이드의 다른 게임 전용코인으로 바꿀 수 있다. 또는 위믹스가 상장된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해 원화로 전환이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 이용자가 대체불가토큰(NFT)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전용 거래소도 11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서 글로벌 이용자의 주목을 끌면서 전체 서버 수도 출시 당시 11개에서 현재 136개로 늘어났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위믹스와 결합한 미르4가 글로벌 게임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위믹스를 블록체인 게임의 기축통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