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공간에서 가장 오래된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스탬프는 최근 미국의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일 비트스탬프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에 대해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에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스탬프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1년 미국 팀 내 인원을 3배 늘리고 고객지원팀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스탬프 CEO 줄리안 소여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거래소는 2020년부터 개인 투자자와 미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회사의 보안, 투명한 수수료, 인프라가 거래소를 어떤 지역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여는 또 “암호화폐는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이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금융시장인 미국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새로운 개인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들의 상승 가능성은 천문학적이다.”
소여는 미국인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을 더 많이 원할 수 있다는 징후로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거래소가 경험한 상당한 성장을 언급했다. 비트스탬프는 2021년 1분기 미국 이용자 관리대상 자산이 281% 증가한 한편, 올해 1분기 이용자 수는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0% 급증했다고 전했다. 또 한 거래·예금 활동도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2021년 348% 증가하기도 했다.
이 발표는 비트스탬프가 지난 1년간 지도부의 요직을 바꾼 데 따른 것이다. 전 제미니 경영자였던 소여는 10월에 비트스탬프 CEO로 입사했다. 가장 최근에는 아마존의 베테랑이자 전 바클레이즈 재무담당 이사였던 스티븐 베어파크가 비트스탬프의 최고재무책임자로 그리고 사메르 두베이가 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