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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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갈 것” vs “1만 달러로 떨어질 것”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디센트레이더(Decentrader)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안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디센트레이더는 최근 발간한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의 모습에 대해 “비트코인이 2018년 12월, 2020년 3월과 같은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근거로는 ▲활성 주소 수, ▲스톡투플로우(Stock to Flow, S2F) 및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 지표 등 세 가지를 들었다.

활성 주소 수는 비트코인이 활동 주소 수에 비해 특정 가격대에서 과대 또는 과대 판매되는지 여부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디센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활성 주소 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거래됐다. 이는 몇 주 안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한다는 의미”라며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톡투플로우(S&F) 및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 분석 결과 역시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까지 상승해 올해 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나왔다.

스톡투플로우는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른 가격 예측 모델이다. SOPR은 비트코인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SOPR이 1보다 클수록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이익을 얻고, 1보다 작을수록 손해를 본다는 의미다.

디센트레이더는 “상승 랠리가 당장 가시화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비트코인 작동 방식에서 무너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연초 강세장에 비해 상대적인 약세장이 오자 지나치게 비관적인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미국의 베팅 웹 사이트 US 부키스 닷컴(US-Bookies.com)은 비트코인이 연말에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021년 1만 달러로 떨어질 확률은 8/11(암시확률 57.9%)로 4/1(20%)보다 크게 높아졌다.

부키스의 대변인은 “최근 추세가 인기 암호 화폐에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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