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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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달러 안착한 비트코인…상승세 전환 기대감 ‘솔솔’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로의 추세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7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상승해 2만달러선을 유지했다.

특히 장중 한때 비트스탬프 기준으로는 2만1012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상승세다.

비트코인은 나스닥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면서 나스닥과의 ‘커플링(동조화)’ 현상에서도 벗어났다.

비트코인이 이날 상승을 보여준 반면 나스닥지수는 알파벳과 메타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2% 이상 하락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는 거시 경제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비트코인 상승 배경에는 일각에서 제기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다음주에 열릴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단기적인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공포’에 해당하는 32점을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이 2만달러로 올라선 것은 향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J.J 키나한 IG 노스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2만달러 위에 안착하면서부터 단기 모멘텀을 얻고 있다”며 “2만달러가 기술적으로 중요한 수준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는 훨씬 더 큰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시세에 변곡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은 한동안 현재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미 시장 분석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는 “비트코인은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까지 이 자리에서 안정을 꾀할 것”이라면서 “위험 선호도가 여전히 건전하다면 비트코인은 2만25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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