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장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며 지난 주말(14일) 6만1,000달러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10% 가까이 폭락해 5만4,000달러 대도 깨졌다.
16일 오전 10시30분 기준(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美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58% 급락한 5만39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장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며 6만 달러를 넘었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이유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단기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또 로이터통신이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의 거래 및 보유를 불법화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도, 하락세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됐다.
17일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5만6,000달러 대를 회복했다. 코인마켓캡 거래소에서는 오전 10시 25분 기준, 56,309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또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서는 56,51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거래소 단위로 실시간 거래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 마다 가격이 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