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파괴적 혁신기술 투자로 유명한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유명 암호화폐 팟캐스트 진행자 피터 맥코막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4.5조 달러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녀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전세계 대다수 국가의 법정화폐를 넘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며, “BTC가 1)교환의 매개 2)가치의 척도 3)가치 저장 수단 등 세 가지 화폐의 기능을 할 수 있는지를 보려면 ‘백서’를 정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멘토인 경제학자 아서 라퍼는 비트코인의 백서를 정독하고, 우리에게 비트코인의 우수성을 말해줬다. 우리는 금본위제 폐지 이후 제2의 금을 찾고 있었다”면서, “라퍼의 제안은 설득력이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BTC에 10만 달러를 투자했다. 당시 나는 매수가도 모르고 매수 물량도 따로 세어보지 않았다. 해당 물량은 계속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드 CEO는 “사실 사자마자 가격이 올라서 팔 시점도 없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다 채굴됐다고 가정했을 때 시가총액이 4.5조 달러가 되려면 개당 가격은 21.42만 달러로 추산해볼 수 있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 100~1000 BTC 보유 주소의 BTC 보유량이 6월 371만개에서 10월 377만개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10~100 BTC 보유 주소의 보유량 역시 해당 기간 300만개에서 315만개로 증가한 반면, 1000~1만 BTC 보유 주소와 1만~10만 BTC 보유 주소의 BTC 보유량은 각각 382만개에서 369만개, 198만개에서 192만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대형 고래보다는 소형 고래가 BTC 바닥을 1.8만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한편, 24일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마툰은 “거래소 내 알트코인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시장에 결코 좋지 않은 신호”라고 전했다.
그는 “알트코인 거래 비중이 50%를 넘어섰던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2021년 11월 6만7,000 달러였던 BTC는 2022년 1월 3만6,000 달러로 급락했다”면서 “또 2021년 4월~2022년 6월 당시 4만7,000 달러에서 2만 달러로 주저앉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때문에 알트코인의 거래소 거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상황은 다소 우려스럽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