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ghoddusifar’는 1년 홀더들의 매도 증가로 인한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전망했다.
그는 과거 상황들과 비교해 볼 때, 이번에도 시장 상황과 추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들이 비트코인 반등 지점에서 매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실제로 1년 홀더들이 매도에 나선 뒤, 가격이 한 차례 더 하락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코빗 리서치센터 역시 ‘2022년 크립토 윈터, 언제까지?’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분석 및 전망을 내놨다.
코빗 리서치는 “크립토 윈터 구간을 벗어나는 시기는 2022년 4분기로 판단된다”면서 “이번 암호화폐 겨울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이라는 매크로 요인에 기인했다는 점에서 2018년 말~2019년 초 경험한 세 번째 암호화폐 겨울과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 번째 암호화폐 겨울은 올해 6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과거 사례들과 현재 시장에 반영된 인플레이션, 연준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치 등을 고려했을 때, 암호화폐 겨울을 벗어나는 시기가 올해 4분기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고속도로 통행료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14일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압류를 통해 체납된 통행료 징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가상자산 압류와 동시에 체납자들에게 그 사실을 통보하며, 체납통행료를 납부할 경우 압류는 즉시 해제된다는 설명을 통해 체납통행료 지불을 독려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월 시범운영을 통해 고액 체납자 24명의 가상자산 5100만원을 압류하고 이들로부터 체납통행료 2000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