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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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그룹, 독일 지역 은행 ‘방크하우스’ 인수 검토


독일에 위치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투자회사 비트코인그룹(Bitcoin Group SE)이 독일 은행인 방크하우스 폰 데어 하이트(Bankhaus von der Heydt)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로우(Bloomberg Law)는 21일(현지시간)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비트코인그룹이 방크하우스 폰 데어 하이트 인수를 검토 중”이라면서 “방크하우스의 인수 금액은 2000만 유로(약 1960만 달러)로 책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암호화폐거래소 비트멕스(BitMEX)가 올해 1월 방크하우스 은행에 대한 인수를 계획했었다.

하지만 인수 계약을 철회하기로 합의하면서 3월에 거래가 무산됐다. 거래가 무산된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방크하우스 은행은 비트코인그룹과 새로운 인수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로우는 “방크하우스 폰 데어 하이트는 기술 비용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수자를 찾아왔다”면서 “비트코인그룹의 인수가 현실화 될 경우 방크하우스 폰 데어 하이트 가치는 196억달러 수준이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크하우스 은행은 1754년에 설립된 독일의 전통은행으로, 지난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전문 업체인 파이어블록과 제휴를 맺었다.

또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회사 비트본드(Bitbond)와 손 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산의 토큰화와 커스터디 서비스(보관·관리·청산 등)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해당 은행은 블록체인 플랫폼 ‘스텔라’를 기반으로 유로화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EURB’를 발행하기도 했다.

방크하우스 폰 데어 하이트는 암호화폐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푸투룸 뱅크(Futurum Bank AG)와 금융 서비스 업체 시네우스 파이낸셜 서비스(Sineus Financial Services GmbH)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푸트룸 뱅크는 지분 100%, 시네우스 파이낸셜 서비스는 50% 지분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방크하우스 은행은 다양한 자산을 유동화하는 최신 솔루션으로 토큰화된 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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