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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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향한 긍정적 전망들…”내년 20만 달러도 가능”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2022년 전망을 두고 긍정적인 의견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투자 분석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소속 디지털 자산 전략가 아르만도 아귈라(Armando Aguilar)는 “2022년 상반기까지 비트코인이 6자릿수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미 연준이 3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단기 상승 재료가 거의 없고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오미크론 변이 영향이 지속된다면 시장은 훨씬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비트코인 채굴장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공급망 문제, 내년 미국 중간선거 관련 변동성 등으로 내년 1~2분기에는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아귈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기관들이 헷지 수단인 비트코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2022년 상반기까지 비트코인은 10만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매니징 파트너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이 2022년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는 “2021년 비트코인 수익은 실망스럽다고 생각하지만 내년에는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암호화폐 관련주도 내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역대 최고치인 6만9045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까지 치솟으며 ‘연내 10만달러’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이후 급격한 조정이 뒤따르며 강세론자들이 기대했던 연말 랠리를 펼치지 못했다.

그러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24일 소폭 랠리에 성공하며 61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확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오미크론 우려를 진정시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도 상승 원인으로 보인다.

로이홀트 그룹의 짐 폴센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일단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자, 산타 랠리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저가 매수자들이 자리를 차지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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