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파키스탄에서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파키스탄 총리 임란 칸이 친(親) 암호화폐 고문인 지아 알라 벵가쉬를 다시 불러들이게 하기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토요일, 토요일, 카이버 팍툰콰(KP) 주의 수석 장관 마흐무드 칸의 과학, 기술, 정보 기술 고문인 벵가쉬는 자신이 사임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벵가쉬는 지역구에서의 고문 직책을 떠나기로 결정을 하기까지, 사임이 불가피 하게된 상황들을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칸은 아직 공식적으로 그의 사표를 수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파키스탄의 많은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의 지지자로 간주되는 인물인 벵가쉬의 갑작스런 사임 소식에, 트위터를 이용해 신속한 반발을 일으켰다. 벵가쉬의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수많은 트위터 유저들을 통해 자국 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우리는 벵가쉬가 돌아오길 바란다(WeWantZiaBangashBack)”는 해시태그를 넣은 2만 3,900개가 넘는 트윗이 올라왔다. 일각에서는 2023년으로 예상되는 차기 선거에서 임란 칸 총리의 표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위협까지 나왔다.
아사드 샤는 벵가쉬를 “정치에서 유일하게 암호화폐와 기술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며, 총리인 칸의 트위터 계정(@ImranKhanPTI)을 태그했다.
야센 알리는 “우리나라로 암호화폐를 다시 들여오는 데 도움을 준 사람은 지아 벵가쉬뿐이었다”고 말하며, “우리는 지아 방아쉬를 되찾고 싶다. @ImranKhanPTI 그를 데려오지 않으면 다음에 투표하지 않을 거야.”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른 이들은 갑작스런 사임 이유에 대해, 많은 지역 마피아 집단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장려하기 위한 국가의 노력을 방해하기 위해서 벵가쉬가 떠나도록 압력을 가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 중에는 이전에 이 지역에 암호화폐 정책을 만들기 위한 연방 위원회 설치를 도왔던 암호화폐 옹호자와 인플루언서인 와콰 자카도 있었다.
기술 고문이자 암호화폐 보호론자로서 벵가쉬는 암호화폐를 위한 규제 환경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파키스탄의 정부 조치에 대해 정기적으로 트윗을 해왔다. 레자 바키르 파키스탄 주지사는 CNN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와 함께 “파키스탄에서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KP 주의 노력”에 대해서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