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미국 SEC가 고객을 대신해 암호화폐를 보유한 상장사는 이를 대차대조표에 부채로 회계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US뱅코프, 골드만삭스, JP모건, 뉴욕멜론은행, 웰스파고, 도이치방크, BNP파리바, 스테이트스트리트 등 다수 은행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가로막혔다.
특히 은행은 엄격한 자본 규칙에 따라 대차대조표상 부채 규모에 상응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프로젝트 추진이 더 힘든 실정이다.
이 같은 사안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은 “SEC가 이러한 지침을 발표하기 전 은행 규제당국과 상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 소식통은 “은행은 SEC와 규제기관의 추가 조치가 있을 때까지 암호화폐 계획을 추진하는 것을 중단해야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스테이트스트리트, 뉴욕멜론은행이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언급했다. US뱅코프 측 대변인은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존 고객에게는 여전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고객을 더 늘리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던 한 은행 임원은 SEC 지침으로 인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제공에 엄청난 비용이 들 것이라고 평했다.
앞서 지난 15일 코인베이스는 11월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친 암호화폐 후보를 구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후보자의 입법 기록 등 공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수용 의지 등 ‘암호화폐 친화도’를 점수화해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바라건대 우리는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하기 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16일 칠리즈(CHZ) 산하 팬 토큰 플랫폼 소시오스닷컴이 ‘2022년 발롱도르 어워드’의 공식 파트너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이는 2년 연속 파트너 타이틀이다.
발롱도르 어워드는 글로벌 축구 시장에서 가장 빛난 1인에게 수상되는 개인상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022년 발롱도르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소시오스닷컴의 로고가 또 다시 노출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소시오스닷컴은 팬 토큰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상식 VIP 티켓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