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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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시총 추월할 것”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시총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모어헤드는 현지시각 2일 로이터 ‘글로벌 시장 포럼’에서 “최신 토큰으로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많이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1559 업그레이드가 고정 자산처럼 거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富)를 저장하고 싶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어헤드는 “업그레이드된 ‘이더리움 2.0’으로의 운영환경 이전은 비트코인의 큰 ‘탄소 발자국’에 비해 이더리움의 채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면서 “분산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도 가격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IP 1559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이 처리되는 방식을 크게 변경하고 이더리움 토큰의 공급을 줄이게 된다.

모어헤드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1년 안에 12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은 2021년 8만~9만 달러 사이에서 끝날 것”이라면서 “주류 채택이 증가하면 향후 10년 동안 70만 달러까지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4월 사상 최고치인 6만4,895보다 40% 낮은 최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판테라 캐피털의 펀드가 개인 투자자보다 ‘모멘텀’ 지향적이지 않은 기관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어헤드는 기관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한 글로벌 단속과 같은 규제 강화에 대해서 모어헤드는 ‘전환’ 단계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까지 역대급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한 때 4700만원선도 돌파하며 5000만원 재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하지만 이후 미국발 증세 이슈에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3일 오전 300만원선을 돌파했던 이더리움도 290만원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7시 업비트에서 29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4% 하락한 가격이다. 빗썸(291만6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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