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계약 기능을 도입한 ‘알론조’라는 하드포크 업그레이드가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카르다노(ADA)의 가격은 13일 다른 정상급 암호화폐와 나란히 하락했다.
올해 1,200%의 가격 상승에 이어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도 이익을 챙기는 심리가 작용해 ADA/USD 환율은 10.67% 하락한 2.30달러를 기록했다.
덧붙여, 상위 토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각각 4%와 6.97%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하락기에 장중 매도세 역시 표면화되었다.
카르다노의 하락은 핵심 재단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스마트 계약 기능을 공공 블록체인에 처음으로 내놓으면서 나타났다.
이번 출시로 선도적인 스마트 계약 플랫폼인 Ethereum에서 더 느리고 더 비싼 거래 수수료와 씨름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분산형 금융(DeFi)과 NFT 분야를 공략하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결과 시킹알파의 재무분석가 더 밸류 트렌드는 이더리움을 뒤집어서 선도적인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 될 경우, 카르다노 토종 토큰이 1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ADA 시장의 상승폭 확대 기대감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믿음은 ADA/USD가 알론조 업그레이드에 근접했던 날들에 강한 수익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7월 20일, ADA/USD는 1달러의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후 9월 2일에는 200% 반등하며, 3.1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앞으로 카르다노 토큰은 중간 강세 편향을 그대로 유지하려면, 50일 지수 이동 평균(50일 EMA)을 거의 2.27달러 이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황소 깃발 지지선과 50일간의 EMA 바닥 아래로 떨어지면, 8월 중순 ADA의 지지선 이었던 1.92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
분석가들 사이의 의견도 분분했다. 가명의 트위터 사용자는 “더블 바텀” 시나리오를 발견했고, 트레더들이 뉴스에 팔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장 분석가인 세르불은 ADA의 지속적인 급락은 “뉴스 판매” 심리 때문이 아니라며, 더 많은 자본이 디파이 분야에서 카르다노 생태계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축적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