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의 존 글렌 금융 서비스 부문 총괄이 사임했다.
그는 지난 4월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과 함께 영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책을 마련하고 왕립조폐국의 NFT를 올 여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인데스크는 리시 수낙 장관이 재무부를 떠나게 되면서 존 글렌도 사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코인데스크의 또다른 기사에 따르면, 벨기에 금융서비스시장당국(FSMA)은 이날 “암호화폐는 투자설명서를 발표해야 하는 투자상품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FSMA는 “유럽연합(EU) 암호화폐 규제법안 MiCA가 본격 도입되기 전까지 암호화폐에 기존 증권법이 적용되는지 확실하게 해야 한다”면서, “암호화폐는 투자상품 또는 금융 상품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MiCA 합의에 따라 EU 관할 지역 내 암호화폐 발행자는 투자자를 위한 정보 백서를 발행하는 것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모닝스타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유럽에서 가장 수익률이 낮은 ETP 상품은 암호화폐 ETP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쉐어즈 Aave ETP의 6월 수익률이 -52%를 기록, 유럽 ETP 상품 중 손실이 가장 컸다.
21쉐어즈의 BCH, ETH, 비트코인 스위스 ETP는 각각 -47%, -46%, -40%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경제개발부가 오는 9월부터 특정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최대 4600만 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산업, 제조, 관광, 건강, 환경, 항공우주와 관련해 IoT, AI 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및 개발하는 기업은 해당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잔까를로 조제띠 경제개발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첨단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관련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업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신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상호연결되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고 빠른 관리 모델을 통한 생산 시스템 현대화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