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의 5%를 비트코인에 할당하는 은퇴플랜이 있다.
이 은퇴 기금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투자라기 보다는 도박에 가깝다고 말한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한 은퇴자금 투자운용 회사의 퇴직플랜은 자산의 5%를 비트코인에 배당했다고 한다.
현지 뉴스 사이트인 스터프와의 인터뷰에서, 투자 회사 키위사버의 최고 투자책임자인 제임스 그리고르는 앞으로 비트코인이 더 많은 투자계획에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금 투자에 만족한다면 비트코인을 정말 빼놓아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경쟁사들 중 일부는, 이 결정을 투자라기 보다는 도박에 가깝다고 설명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키위사버가 지난 10월 비트코인에 1만 달러에 투자해 최근 6만 달러 이상 급등 한 기록을 세웠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이 투자 펀드사가 그 결정에 정당성을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지금까지는…)
한편, 회사 측은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보유 하겠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강조하면서 “모멘텀이 지나갔다고 생각되면” 지분을 매각해 다른 자산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트렌드?
비트코인에 대한 연기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가상화폐에 대한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자산이 너무 불안정하다고 우려하며, 비트코인 급락이 그들의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