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밈코인이 아닌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반감기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이번 강세장의 중추적 원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바르샤바에서 열린 넥스트 블록 엑스포(Next Block Expo) 섬밋 첫날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현재 시장 사이클의 주요 동향을 공개한 가운데 나온 핵심 내용이었다.
해당 섬밋 발언에서 4명의 전문가가 동의 했듯이 비트코인은 2024년 중반까지 분명한 초점이자 정서의 원동력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 교육 플랫폼 더 버브 네스트(The Birb Nest)의 창립자 애드리안 즈둔치크는 이전 반감기에 대한 역사적 데이터가 2025년까지 BTC의 상당한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2011년부터 2013년 정점까지 가격 상승이 9,000% 증가한 것을 관찰했다.”
또 그는 2017년과 2021년 비트코인 강세장이 BTC 가치에서 각각 3,000%와 700%의 이익을 가져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시장 성과의 핵심 지표로 남아 있음을 밝혔다.
“이 것이 팩트다. 이를 반박할 방법은 없다. 비트코인 반감기 역사는 엄청난 가격 상승을 가져왔었기 때문에 데이터 상으로 매우 유리하다.”
또 다른 거래소 플랫폼 우(Woo)X의 생태계 부사장인 벤 요케도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모호성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지적하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이에 대한 주요 사례로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통한 정부 및 기관의 검증을 지적했다.
또한 오늘날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사용자가 BTC에 대한 완전한 관리(컨트롤)권을 유지할 수 있는 기타 기능이 확산되면서, 그동안 팽배해 있던 ‘비트코인의 유용성’에 대한 비판도 점점 더 무효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요케 부사장은 라이트닝과 같은 비트코인 서비스를 채택하면, 궁극적으로 이러한 주장이 무너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자산 펀드 구미 크립토(Gumi Crypto)의 총괄 파트너 마츠무라 미코는 이러한 정서를 반영하면서, 비트코인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프라 개발’이 BTC 생태계에 자본을 추가로 끌어들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해당 섬밋에서는 비트코인 ETF의 규제 승인 시기가 ‘투자 주기의 계절성’을 반영하며, 또한 오는 여름 달이 S&P 500과 나스닥의 시장 성과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됐다.
“기관의 수요가 있었고 법적 인프라가 있었기 때문에 BTC 현물 ETF는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모든 대형 연기금, 모든 중앙은행 등은 2025년부터 실제로 이 공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지난 몇 년간 비트코인으로 흘러들어온 전통 시장의 성과를 견인하는 역사적 증거로,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과거 추세가 강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