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익명의 한 거래자가 페페(PEPE) 밈코인을 거래를 통해 4,600만 달러(=618억 9,3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능숙한 트레이더는 밈코인 거래만으로 무려 4,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초기 3,000달러(=403만 6,500 원) 투자에 비해 무려 1만5,718배의 놀라운 수익률을 달성한 것이기도 하다.
해당 트레이더의 지갑은 지난 4월 15일 4조 9천억 개의 PEPE를 3,000달러에 구입했는데, 현재 가치는 5,600만 달러가 넘는다.
이와 관련해 룩온체인의 5월 15일 X게시글 분석에 따르면, 이 거래자는 1조 4100억 개의 PEPE를 740만 달러에 판매했으며 현재 3,890만 달러 상당의 3조 5천억 PEPE를 보유하고 있는 중이다.
Pepe의 현재 시가총액은 45억 달러로, 원조 밈코인인 도지코인(DOGE) 및 시바이누(SHIB)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밈코인에 해당하며, 페페는 지난 7일 동안 40% 이상 상승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바이비트 거래소의 금융 상품 책임자 하오 양은 최근 불고있는 밈코인 열풍은, 초기 비판 이후 대중적인 음악 운동이 된 ‘펑크 음악’ 장르와 유사하게, 환멸을 느끼는 젊은 세대들의 결집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밈코인의 성공은 마치 펑크록처럼 부모 세대에게 주어졌던 기회가 자신의 세대에서는 사라지는 것을 보고 환멸을 느끼는 젊은 투자자들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그에 따르면 시가총액으로 수십억 달러 가치에 도달한 밈코인은 현 ‘재정 시스템’의 부조리함을 보여준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허공에서 토큰을 인쇄하고 이를 수십억 달러의 가치로 펌핑함으로써, 이러한 밈코인 개발자는 오늘날 법정화폐 시스템의 부조리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