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지만 대부분 방공 시스템에 의해 저지된 것으로 전해지며,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도 진정된 가운데…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BTC)은 6만6,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은 3,100달러 이상으로 회복된 상태다.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을 뒤흔들면서, 주말 동안 비트코인은 한 때 60,500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알자지라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격에 동참하는 것을 배제함에 따라 긴장은 다소 가라앉은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갈등이 더 이상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해 폴리마켓의 트레이더들은 4월 15일까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취할 확률을 4%로 예측했는데, 이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직후 예상치 였던 57%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위험자산 회피경향을 보인 반면 팍소스에서 발행한 토큰화된 금 디지털 자산인 PAXG는 20% 프리미엄으로 거래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 같은 지정학적 긴장이 시작되기 전 부터 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미국의 세금 시즌으로 인해 엄청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던 상태였다.
이에 대해 아서 헤이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번 반감기가 달러 유동성이 평소보다 타이트한 시기에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 자산의 격렬한 매도 움직임에 추진력을 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현재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홍콩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출시되면 중국 트레이더들이 암호화폐 자산에 더 쉽게 접근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트릭스포트에 따르면, 홍콩 암호화폐 현물 ETF가 최대 250억 달러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