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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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지펀드 매니저 “비트코인, 올해 15만 달러까지 오를 것”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5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헤지펀드 매니저의 분석이 나왔다.

모컨 크릭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유스코는 미국 경제전문 채널 CNBC방송에 출연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유스코는 “올해 초 여러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이후 비트코인이 이미 대규모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벤트 이후에는 더 큰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올해 15만 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고, 향후 10년이 지나면 70만 달러까지 폭등할 수 있다”면서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에 최소 1%에서 3%를 할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을 적용해보면 지난 반감기 때 비트코인 적정가치는 3만 달러였고, 그후 6만9000 달러까지 상승했었다”면서 “현재 비트코인 적정가치는 5만 달러로, 이번에도 2~3배 정도 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메트칼프의 법칙은 네트워크 참여자 수가 많아질수록 네트워크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유스코는 “시기상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통상 반감기가 끝나고 약 9개월 뒤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다”며 “연말 즈음 최고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대수의 법칙이 등장한다. 향후 10년 동안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에서 10배는 쉽게 오를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지배적인 토큰으로 왕이다. 그 것은 더 나은 형태의 금”이라고 강조했다.

유스코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2019년에 가장 큰 암호화폐의 가격이 무려 4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한편, 반감기 이후에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낙관론은 속속 나오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연준의 금리 정책 등 거시적 요인은 반감기만큼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이 선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반감기 이후 오는 5월부터 연준의 금리인하 정책은 가상화폐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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