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HomeToday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사임, 사법리스크 탓 아냐"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사임, 사법리스크 탓 아냐”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장현국 전 대표 사임 배경이 사법리스크가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했다. 또 위믹스 거래지원를 중단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R&D센터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 박 대표는 장현국 전 대표의 사임이 경기남부지방검찰청에서 진행 중인 위믹스 초과 유통 수사와 관련돼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세간에서 예측하는 사법 리스크는 억측이다. 그런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장 전 대표가 오랫동안 회사 성장에 이바지했지만, 작년에 적자가 커 회사 비용을 최적화해야 했고,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내가 직접 챙기는 게 낫다고 서로 협의를 해서 대표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닥이 돌연 위믹스가 거래종료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강한 비판을 내놨다.

그는 “지난해 위믹스가 해킹 당했는데, 해킹 당한 것이 아직 남아 있다. 지닥 측은 복구했다고 했지만,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도 못했다”며 “저도 해킹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다. 1100만 위믹스를 수탁했는데, 아직 다수의 위믹스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량을 다 돌려달라고 했으나 지닥이 이를 거부하고, 하루 출금량을 1만6000만개로 제한했다”면서 “이것이 우리의 문제인 건지, 지닥이 위믹스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감추려고 하는 것인지, 위믹스의 가치를 떨어트려고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여전히 블록체인은 미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위믹스 생태계 발전이 위메이드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하반기 ‘위믹스데이(가칭)’ 같은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 5~10년 후 미래 모습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플랫폼으로서 게임 하나의 성공도 물론 중요하다. 우리는 플랫폼 성장에 초점 맞추고있다”며 “올해 이미르 국내출시, 내년에 해외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르5의 정확한 출시 시점은 내년”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