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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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 상당 암호화폐 해킹 원인은 ‘구글 OTP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 탓?!

18일 구글 클라우드의 웹3 엔지니어링 책임자가 “현재 암호화폐 업계는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컨트랙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지를 연구하기보다 토큰 가격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업계가 토큰의 수요&공급 역학보다는 ‘스마트컨트랙트 비즈니스’ 논리에 더 집중해야 한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결제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을 낮추며, 소비자가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실제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디테일에 치중하기 보다는 우선 기술의 광범위한 채택부터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3가 대중화된다면, 우리는 그것을 웹3라고 부르지 않고 단지 웹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우블록체인은 “암호화폐 신탁사 포트리스 트러스트가 이용한 클라우드 업체 리툴(Retool)이 27개 암호화폐 계정이 해킹을 당한 경위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1500만 달러 상당(198억 5,700만 원)의 암호화폐가 포트리스 트러스트에서 도난을 당하게된 경위가 소개됐는데, 해커가 구글 계정을 장악해 구글 OTP(Google Authenticator)에 저장된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었던 것은 구글의 ‘OTP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 때문이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9월 9일 리플은 포트리스 트러스트를 인수했으며, 인수 과정에서 포트리스 트러스트의 보안 사고 피해 자금을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이 자체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이 분명하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룬다면 AI 테마 토큰도 부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보고서는 “올해 전반적인 AI 산업은 거품논란을 야기할 만큼 ‘시장 관심끌기’에는 성공했지만, 현재 AI 테마 암호화폐는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주요 AI 기업이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 혁신을 보여주면, AI 테마 토큰도 자연스럽게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또 긍정적 뉴스와 언론 보도가 많아지게 되면, 이에 따른 포모(FOMO) 정서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의 영광을 재현하게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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