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CBOE 산하 증권 거래소 BZX가 아크인베스트와 21쉐어스, 반에크의 이더리움(ETH)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이날 아크x21쉐어스가 ETH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단 소식이 전해졌는데, 반에크는 이보다 더 앞선 2021년 5월 ETH 현물 ETF를 신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SEC의 최종 결정까지는 240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X를 통해 “이더리움(ETH) 현물 ETF 레이스가 시작됐다”며, “아직 이르지만 아크 21쉐어스의 ETH 현물 ETF 신청서에 대한 승인 여부 최종 확정일은 내년 5월 23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M)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1,750개의 월렛에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월렛에는 1,000 BTC 이하가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총 BTC 보유량은 161억 달러 상당”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BTC 보유량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에서 기업 보유 비트코인에 대한 ‘공정가치 회계’를 허용하는 내용의 암호화폐 회계 표준이 통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분기별 수익 보고서에 암호화폐 손익을 포함, 가치 변동 여부 등을 반영해야 한다.
이에 대해 FASB는 “해당 규정은 2025년부터 정식 발효될 예정이지만, 기업들에 이를 조기 적용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