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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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솔라나 기반 USDC 도입…블록체인 활용 속도


비자가 해외 결제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자는 5일(현지시간) X(전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를 스테이블 코인 결제 기능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즉, 비자 결제에 솔라나(SOL) 기반 USDC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USDC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써클에서 발행하고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를 대규모로 활용하는 전통 금융사는 비자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더 안정적이고 빠른 송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자는 “솔라나를 선택한 첫번째 주요 금융 기관이 됐다”며 “법정화폐가 아닌 USDC를 통한 빠른 결제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카이 셰필드 비자 가상화폐 부문 책임자는 “솔라나 블록체인을 결제 도구로 추가함으로써 고객에게 향상된 국경 간 결제속도와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지불 방법을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인 유에스디코인과 솔라나 및 이더리움 등의 글로벌 블록체인을 활용해 고객에게 빠른 국경 간 결제속도와 현대적인 송금 방식을 지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BTC)과 코인데스크 시장지수(CMI)는 하락한 반면 솔라나는 2% 상승했다.

앞서 비자는 2021년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발행자 측면에서 스테이블코인 지원을 채택하기 위한 협력을 체결하며 USDC 채택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USDC 결제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에도 대규모 결제 관련 서비스의 연동을 추진했다.

시범 프로젝트의 결과로 이더리움 기반 USDC를 활용해 크립토닷컴과의 호주 카드 프로그램의 해외 거래 결제를 받았다.

이후 비자는 솔라나 블록체인 지원과 함께 결제 서비스 업체인 월드페이와 누베이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월드페이와 누베이 가맹점을 통해 USDC코인 결제를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자는 비교적 더 신속한 거래 속도와 저렴한 비용으로 스테이블코인 이체가 가능한 새로운 고성능 블록체인 활용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에 주목해 솔라나 블록체인을 추가로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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