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리서치 자회사 ‘해시드오픈리서치’가 자체 연구인력을 보강하고 격주 리포트를 발간한다.
해시드는 해시드오픈리서치가 설립 2년차를 맞아 자체 연구인력을 보강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이미선 전 위메이드 사업전략실 마켓인사이트 팀장이 해시드오픈리서치의 리서치 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팀장은 하나금융투자에서 10년 이상 채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 위메이드 사업전략실 마켓인사이트 팀장을 역임한 후 해시드오픈리서치에 합류했다.
앞으로 이 팀장은 해서드오픈리서치에서 가상자산 산업과 규제 흐름에 대한 연구 실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는 “개인 사정으로 잠시 휴직 중이던 이미선 팀장이 지원하여 여러 차례 면접과 연구과제 발표 과정 등을 거쳐 최종 적임자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신용카드사의 머신러닝 모델 개발 및 데이터분석직무로 일하던 김동인 선임연구원도 영입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국내 다수 신용카드사의 머신러닝 모델 개발 및 데이터분석가로 3년 정도 근무했다.
해시드오픈리서치에서는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다오)와 탈중앙화 시스템 효용 관련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해시드오픈리서치는 향후 연구 성과물을 ‘Biweekly HOR Report(격주 HOR 리포트)란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비정기적으로도 국내외 산업, 규제 동향 관련 이슈 페이퍼를 발간할 계획이다.
해시드오픈리서치는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해시드의 계열사로 컨설팅 및 리서치 업체다.
최근 신흥시장 전문 웹3.0 투자사 해시드이머전트와 함께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정책 커뮤니티 ‘HODL(Hashed Open Dialogue for Law)’을 출범해 주목을 받았다.
HODL은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산업 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커뮤니티다. 창업자와 투자자, 법조인, 규제기관 및 정책입안자 등 업계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 19일에는 ‘기술과 제도의 공진화’라는 주제로 제2회 정책 세미나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