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지난 2분기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 가운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가상자산거래소 빅5(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 대해 지난 4~6월 투자자들의 포스팅 수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앤리서치의 정보 취합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및 조직·정부 및 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집계 결과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 2분기 총 16만1971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거래소 가운데 관심도 1위에 올랐다.
특히 업비트는 최근 2년간 실시된 빅데이터 분석에서 투자자 관심도 1위를 지키고 있다. 자산규모 기준 재계 61위로 애경그룹과 삼양그룹, 한솔그룹을 앞섰다.
두나무는 올해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일례로 오는 11월 ‘업비트 디 콘퍼런스(Upbit D Conference, 이하 업비트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업비트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넘어 정치·경제·기술·문화 등의 주제를 아우르는 행사 진행된다. 행사 슬로건은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다.
업비트에 이어 빗썸은 8만6818건의 포스팅으로 2위에, 코인원은 3만3940건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빗은 2만1269건, 고팍스는 1만800건을 기록했다.
이번 집계에서는 주요 가상화폐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나타났다.
지난 2021년 11월 비트코인이 8200만원대로 역사상 최고가를 찍었을 때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키워드 총 포스팅 수는 19만건 초반대를 기록했다.
2년 가까이 지난 올 7월에도 해당 포스팅 수는 15만2000건대로 관심도가 여전히 식지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이러한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바탕으로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의 저항선을 뚫는다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신고가 경신 시도와 함께 거래소들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