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상품 발행사 21쉐어스가 아퀴스거래소에 비트코인 ETP를 상장한다.
이날 발표는 ETC그룹의 비트코인 ETP가 같은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한 것과 같은 날 나온 것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21쉐어스(21Shares)는 아퀴스거래소(Aquis Exchange)를 통해, 비트코인(BTC) 거래소 거래 상품(ETP)을 영국 내 트레이더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1쉐어스의 발표에 따르면, 자사의 비트코인 거래소 상장상품(ETP)은 올 여름 아퀴스 거래소에서 전문 투자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영국에 본사를 둔 GHCO가 암호화페 ETP의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21쉐어스는 이 상품이 “‘거래소 거래 펀드’처럼 설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쉐어스는 “ETPs가 상장 주식과 비슷한 방식으로 거래되고 영국 내 기관투자가들도 이미 익숙한 규제된 틀과 구조를 통해 비트코인에 노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ETP는 영국 기관투자가들에게 관련 비트코인 수탁과 보안 문제 없이 안전하고 비용 효과적인 비트코인 노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21쉐어스는 유럽 증권거래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14개의 ETP에 걸쳐 관리 중인 자산이 15억 달러 이상이라고 보고했다.
아퀴스거래소에 대한 이 회사의 비트코인 ETP 중 한 유닛은 발행 당시 약 12.54달러 상당에 해당하는 0.00035 BTC에 대한 노출을 나타낼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회사들은 이렇게 그들의 암호화폐 상품을 영국 시장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또한 7일에는 런던과 파리의 아퀴스 거래소에서도 암호화폐투자운용사 ETC그룹의 비트코인 ETP가 거래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해당 국가들의 금융 감시 기관인 금융 행동청은 지난 1월에 개인 투자자에 대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