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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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스위스 연방정부​​ㆍFINMA​​ㆍSNB 지원받고 ‘CS 인수 확정’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여파로 위기에 빠진 글로벌 투자인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32억3000만 달러(약 4조 2296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은 기자회견을 통해 스위스 연방 정부와 금융감독청(FINMA), 스위스 국립은행(SNB)의 지원 덕분에 UBS가 CS 인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SNB는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을 내리며 “실질적인 유동성 제공을 통해 두 은행 모두 필요한 유동성에 접근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 예금보험공사(FDIC)가 “시그니처브릿지뱅크의 886억 달러 상당 예금을 뉴욕커뮤니티뱅코프 자회사 플래그스타 뱅크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플래그스타 뱅크는 20일(현지시간)부터 시그니처뱅크 40개 지점을 운영하게될 전망이며, 앞서 FDIC는 시그니처뱅크의 모든 예치금과 자산을 옮겨 시그니처브릿지뱅크를 생성한 바 있다.

같은 날 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존 디튼 변호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에서 SEC는 약식 판결 이후에도 힌먼 연설에 대한 봉인 상태를 유지할 것을 판사에게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판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간에 해당 연설 내용은 언젠가 공개될 것”이라며, “판사가 해당 연설을 인용해 판결한다면 봉인은 해제될 것이고(확신도 75%), 그렇지 않더라도 공개될 수 있다. SEC가 집행조치를 취할수록 더 많은 블록체인 업체가 소송에서 해당 연설을 증거로 활용하려고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 피해 규모도 1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 피해 금액은 지난 2021년 3조1천282억원에서 지난해 1조192억원으로 6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해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로 108건, 285명을 검거했는데, 이 역시 전년 대비 각각 54%, 67% 줄어든 수준.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 피해액과 검거 건수가 줄어든 것은 가상자산 시장이 이른바 ‘크립토 윈터’라고 부르는 장기 침체를 겪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일평균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3조원으로, 1년 전인 2021년 하반기(11조3천억원)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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