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 패트릭 맥헨리와 미 하원의원 리치 토레스가 암호화폐 친화적 법안인 ‘미국 혁신 지속법’을 재발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법안은 암호화폐 사업자 과세 대상 축소를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과세 대상인 암호화폐 브로커의 범위가 “거래 또는 비즈니스 과정에서 고객의 지시에 따라 디지털 자산을 판매할 준비가 된 사람”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가 미국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암호화폐 미래에 대해 확신 또는 일정 부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득 5만 달러 이상, 지난 3년간 암호화폐 거래 경험이 있는 미국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72%의 응답자가 지난 1년 암호화폐 변동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 또는 조금 우려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3분의1은 지난 12개월 내에 처음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두고 팍소스는 “미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FTX 붕괴에도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단기 하락 흐름을 나타내며 2만2,000달러 선이 일시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시각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국내시간 기준 8일 00시부터 상원 의회에서 진행된 연설에서의 발언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7일(현지시간)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연준은 (인플레)데이터가 좋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되어 있다”며, “현재로서는 기존의 방향성을 유지하며 금리 인상을 멈출 수 없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중국 베이징대학교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블록체인 DAO PKU블록체인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재단이 이더리움 베이징 해커톤을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더리움 베이징 해커톤은 오는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되며, 총 상금은 3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