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Grayscale Ethereum Trust, ETHE)이 현재 약 60%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 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의 보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에게 이더(ether) 가격과 관련한 수동적 노출을 제시하는 기존의 투자 수단인 ‘ETHE’의 순자산가치에 대한 할인율이 지난 2020년 하반기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였으나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가속화되고 있다.
‘ETHE’는 지난 2021년 2분기 전까지는 계속 프리미엄으로 거래됐으며 지난 2020년 6월에는 약 950%라는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ETHE’의 급락 요인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더블록의 리서치 부사장 ‘래리 서막(Larry Cermak)’은 “펀드가 곧 환매될 것이라는 낮은 신뢰도와 현물 ETF가 곧 승인될 수 있다는 낮은 신뢰도, 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대한 낮은 신뢰도 형성이 이유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상황은 악화되고 있는데, GBTC는 현재 45% 할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고, 지난 2022년 12월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됐다.
그레이스케일은 또한 지난 12월 상품을 상장지수펀드로 전환할 수 없을 때에는 GBTC 자본금의 최대 20%를 주주들에게 반환하는 방법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월 1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새 후원사가 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 GBTC )는 지난 2022년 순자산가치(NAV)에 대한 펀드의 할인이 최대치를 기록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발키리는 “그레이스케일이 GBTC 출시와 함께 비트코인 생태계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들이 해온 팀과 작업을 존중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