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권 테라폼랩스 창업자가 이날 업온리크립토(UpOnly crypto)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이날 팟캐스트 방송에서 증권사기 혐의로 4년형을 선고 받고 지난 5월 석방된 슈크렐리(Shkreli)는 도권에게 “감옥은 끔찍하지만 최악은 아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 감옥에 가더라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덧붙이면서,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설립자에게도 비슷한 조언을 했다.
이어 슈크렐리는 “FTX가 앱토스(Aptos), 수이(Sui) 딜을 주도한 건 정말 무모했다. 은행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SBF가 몇 달 만에 구제금융 제공자에서 구제금융 수혜자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웃기다. 결국 SBF도 징역살이를 하게 될 수 있다”고 비판을 가했다.
또한 이날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테라클래식(LUNC) 다오(DAO)의 브루스 랭글러 CEO가 “권도형(도권) 테라폼랩스 창업자는 자신의 명성 회복을 위해 LUNC 다오를 만들었으며, 오직 개인적인 캠페인 용도로 DAO를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LUNC DAO 구성원들에 토큰 위임을 철회하고, LUNC 언스테이킹 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이 나오자, LUNC DAO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테라 레벌스(Terra Rebels)의 수석 개발자 에드워드 킴과 테라 레벌스 구성원들은 여전히 LUNC 다오를 지지하며, LUNC 다오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암호화폐 믹서 토네이도캐시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8일(현지시간) OFAC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 확산 관련 명령 범위에 토네이도캐시를 추가한다”면서, “이번 조치는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개발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토네이도캐시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보고있는 OFAC의 입장은 더욱 강경해지게 됐다. 지난 8월 OFAC은 북한 해커가 토네이도캐시를 통해 훔친 암호화폐를 세탁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토네이도캐시를 블랙리스트에 등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