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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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밉상 사업가, FTX 창업자에 ‘감옥행’ 경고


미국에서 ‘밉상 사업가’로 불리는 마틴 쉬크렐리가 ‘FTX 사태’와 관련한 경고를 내놨다.

9일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쉬크렐리는 트위치의 ‘UpOnlyTV’에 출연해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의 ‘감옥행’을 경고했다.

그는 “아무도 감옥에 가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지만, 아마 사람들이 제 돈을 받지 못한다면 뱅크먼 프리드는 아마도 약간의 시간을 (감옥에서) 할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어떤 제국의 건축가가 사람들의 돈을 가져갔는데 그것을 돌려주지 않았다면 그것은 수사 대상이 된다”며 “검사들은 아마 샘 뱅크먼 프리드를 보고 ‘유죄’라는 말 이외의 다른 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 이더리움 개발자인 버질 그리피스와 비트파이넥스 해킹사건의 용의자인 일리야 리히텐슈타인도 언급하면서 “이 시장의 여러 사람들이 감옥에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쉬크렐리는 “사람들이 감옥에 가는 것을 보는 건 슬프지만 우리는 이제 막 그 시작을 보고 있다”면서 “(감옥에 가는) 무리는 꽤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쉬크렐리는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기엔 힘들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FTX의 대차대조표 속 결함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며 “바이낸스는 이를 보고 물러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낸스가 FTX의 인수건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경우 가져올 파장은 끔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이날 유동성 위기에 처한 경쟁업체 FTX 인수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발표를 내놔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FTX를 인수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LOI)에 서명하고 실사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구속력이 없는 투자의향서”라면서 “매우 역동적인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언제든 거래에서 손을 뗄 재량권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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