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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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블록체인 기반 선박금융으로 조선업 활성화”


HJ중공업이 블록체인 기술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조선업 활성화 방향을 제시한다.

HJ중공업은 28일 부산시가 주최하는 BWB(Blockchain Week in Busan) 2022 컨퍼런스 행사에서 ‘조선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협업’을 주제로 조선업 활성화 방향을 제시한다.

BWB 2022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업계의 정보 교류와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 HJ중공업 유상철 경영기획 부문 총괄부사장은 연사로 나선다.

유 부사장은 선박금융 분야에서도 국내 최초로 선박펀드를 설립해 금융조달 업무를 수행한 바 있어서, 조선업과 선박금융 분야 모두 전문가로 꼽힌다.

유 부사장은 국내 조선업의 현실과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디지털 자산인 STO(Security Token Offering)를 활용한 선박금융의 자금 조달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STO는 회사, 부동산, 미술품, 주식 등 전통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된 증권형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

유 부사장은 STO를 활용한 선박금융의 실질적인 자금 조달 방법, 다양한 전·후방 생태계에 미치는 혁신 효과 등에 초점을 맞춰 블록체인 시대에 국내 조선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향후 STO를 활용한 선박금융 투자가 활성화되면 조선소는 건조대금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건조와 경쟁력 있는 수주가 가능해진다.

또 선주의 선복량 확충과 국내 조선소의 일감 증대로 연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선박금융의 증권형 토큰화는 소규모 분산투자로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해 해운업과 조선업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STO 발행으로 소규모 분산투자가 가능해지면 자금조달 수단이 다양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과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일감 공급이 이뤄진다면 국내 조선업 발전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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