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가장 많은 22.1%가 이번주 비트코인을 매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이번주 매도할 예정인 암호화폐 1위로는 리플이 꼽혔다.
매수 예정 상위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ㆍ이더리움ㆍ리플을 제외한 순위를 보면 도지ㆍ트론ㆍADAㆍETCㆍ클레이튼ㆍ앱토스 순으로 나타났으며, 매도 예정 상위 암호화폐 중 역시나 비트코인ㆍ이더리움ㆍ리플을 제외한 순위에는 트론ㆍ도지코인ㆍ클레이튼ㆍETCㆍ밀크ㆍADA 순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4.6%는 이번주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 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더리움 가격 전망 역시 41%가 횡보 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시장에 대한 심리의 경우 31%가 공포, 42%가 중립이라고 답했으며, 특히 개별 이슈 질문인 ‘미국 금리인상 자이언트 스텝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67%가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코인니스 국내 투자자 주간 동향 조사의 응답자 수는 2000명으로, 지난 10월 20일~10월 23일 4일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0%, 신뢰도는 95%다. 조사기관은 주식회사 파로스랩스(크라토스)다.
한편, 22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과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진행 중인 SEC가 힌먼 연설문을 피고에 전달 한 직후 리플 피고들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의견서에서 피고(리플)가 미등록 증권의 발행ㆍ판매에 관여했음을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며, 리플은 하위 테스트(증권 여부 판단 기준)를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SEC가 법원의 명령에 따라 힌먼 연설 관련 자료를 리플 측에 넘긴 후,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SEC는 대중이 SEC를 투명하고 명확한 기관이라 여기길 바라지만, 그들을 믿지 말아라. 진실이 밝혀지면 SEC의 위선에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트윗을 전한 바 있다.
힌먼의 연설은 리플과 SEC 간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증거 자료로 여겨지며, 당시 SEC 임원이었던 그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유가 증권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