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 포뮬러 원이 암호화폐ㆍNFT 및 메타버스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출원 항목에는 암호화폐ㆍNFTㆍ거래소ㆍ가상상품 매장ㆍ블록체인 금융ㆍ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ㆍ메타버스 등이 포함됐다.
이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회사 룩소르(Luxor)가 비트코인 채굴 파생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uxor Hashprice NDF는 채굴자가 해시레이트 단위 또는 특정 기간 연산 능력으로 얻게되는 비트코인 채굴 수익을 나타내는 해시프라이스(hashprice)를 기반으로 하는데, 약세장에서 비트코인 채굴 산업 참여자들에게 헤지 기회를 제공한다게 룩소르 측 설명이다. 계약은 달러화로 결제된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서클사의 스테이블코인 USDC 시총이 3개월만에 100억 달러 하락한 4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바이낸스의 BUSD 시가총액은 21% 증가한 216억 달러, 테더는 3% 증가한 68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아르카(Arca)의 거래 및 운영이사 웨스 한센은 “테라 붕괴 이후 테더의 USDT 또한 0 달러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지속됐지만, 이러한 우려가 가라앉자 투자자들은 USDC 대신 마켓 뎁스가 가장 좋은 USDT를 다시 선택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 규제 기관이나 관련 투자자들도 USDT를 더욱 선호하며, 이들 또한 USDT로 이동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앞서 코인데스크는 프라이버시 암호화폐 프로젝트 모바일코인(MOB)이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리저브(Reserve)와 협력해 신규 스테이블코인 eUSD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eUSD는 USDC, USDP, TUSD 등 여러 스테이블코인에 의해 뒷받침되며 각 트랜잭션은 영지식증명 기술을 통해 암호화된다. 또 eUSD 담보물은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 세이프(Safe, 구 그노시스 세이프)의 월렛에 보관되며, eUSD 발행 및 소각 권한을 가진 거버너가 담보 이체를 확인한 후에만 새 eUSD가 발행되는 방식이다. 거버너는 모바일코인 재단이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