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ETF, ETP 등 신탁상품 시장이 암호화폐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오늘날 시장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ETF 및 ETP 상품은 180 종 이상으로, 이중 절반은 암호화폐 약세장이 시작된 이후 출시됐다”며,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의 성장세는 ‘크립토 윈터’ 우려 속에서도 기관의 관심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들어, 월평균 8 개의 신규 암호화폐 ETP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당분간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의 디파이 부문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셔틀워스는 킷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은 이제 ‘인터넷의 기초’가 됐으며, 이는 최근 있었던 2.0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를 통해 검증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ETH의 디플레이션은 기관에게 매력적인 요소”라며, “높은 수준의 보안, 네트워크 능력 등은 이더리움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지금은 불안정한 거시경제 환경이 이러한 성장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 생태계에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려면 먼저 거시 환경이 진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7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수년간의 백테스팅 결과, 대중의 인식이 낙관적인 암호화폐보다 비관적이었던 암호화폐가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서 샌티멘트는 최근 투자자들의 전망이 가장 낙관적인 코인으로 UNI, GRT, HEX를 꼽았고, 가장 비관적인 코인으로 SOL, BNB, TRX를 선정했다.
한편, 같은 날 CNBC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을 현금화해 농장과 보트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으로 농장을, 이더리움으로 보트를 샀다”면서, “나는 이 모든 내용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크레이머는 “암호화폐 산업이 붕괴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시총 하락이 왜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암호화폐는 주식보다 훨씬 좋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