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최근 대체불가토큰(NFT)을 바탕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 ‘스카이마비스(Sky Mavis)’는 최근 로빈후드(Robinhood)의 전 COO ‘제임스 응우옌(James Nguyen)’을 자사의 법률 고문으로 임명했다.
제임스 응우옌은 베트남 내 기업들의 법률 및 규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며, 최근까지 로빈후드에서 암호화폐 관련 영역의 법률 고문직 및 최고 규정 준수 책임 업무를 수행해왔다.
스카이마비스측은 지난 22일 공식 성명에서 “제임스 응우옌은 암호화폐 사업 및 관련 제품의 개발과 확장을 맡고있는 로빈후드의 핵심부에 있었던 인재였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마비스의 공동 설립자로 알려진 ‘쭝 응우옌(Trung Nguyen)’은 성명을 통해 제임스 응우옌은 “회사의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될 사람”이라고 전한 바 있다.
스카이마비스는 현재 자사의 플랫폼인 ‘액시인피니티(Axie Infinity)’에 저장돼있는 디지털 화폐 6억 달러를 해커로부터 편취당하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스카이마비스(Sky Mavis)가 베트남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있던 블록체인 P2E(Play to Earn)게임 ‘액시인피니티(Axie Infinity, AXS)’의 선전에 힘입어 총 1억5000만 달러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달성한 바 있다.
당시 CNN은 스카이마비스에 대해, 글로벌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주도했던 대규모 투자에서 총 1억 5000만달러의 자금 펀딩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투자에 참여한 업체로는 바이낸스를 비롯해 아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 a16z, 다이어레틱(Dialectic), 패러다임(Paradigm), 엑셀(Accel) 등이 포함돼있다.
한편 스카이마비스에서는 당시 유치했던 자금을 이번 해 3월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로닌브릿지(Ronin Bridge)’ 해킹 피해로 총 6억 2500만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일부 지급한 후 로닌브릿지의 보안을 강화하고 추후 해킹 피해를 막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