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자신의 철학을 담은 책 ‘Proof of State’를 출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창시자로 알려진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본인의 트윗에서 책 ‘지분증명(Proof of Stake)’ 출간 소식을 전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10년의 시간 동안 내가 만들었던 다양한 저작물을 한 곳에 모아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는 ‘Proof of Stake’가 드디어 출간된다”고 전했다. 이 책 속에는 비탈릭 부테린의 이더리움 구축 및 블록체인에 대해 갖고있는 그의 철학이 녹여져있다.
이 서적을 구입한 사람은 암호화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깃코인’을 통해 서명된 디지털 사본과 함께 NFT(대체불가토큰)를 제공받게된다.
한편 얼마 전 이더리움이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메커니즘을 전환했던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상황에서 비탈릭 부테린은 도지코인 또는 지캐시 등의 타 블록체인 시스템 또한 이더리움이 걸어온 길을 가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전한 바에 의하면 비탈릭 부테린은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메사리가 추진했던 메인넷 컨퍼런스에서 열린 영상 대화에서 PoS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그 타당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하며, PoW를 바탕으로 한 지캐시 및 도지코인 등의 블록체인들도 PoS로 변환하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부테린은 “지캐시가 PoS로 전환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도지코인도 특정 시점부터는 PoS로 진화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테린의 해당 발언은 메인넷 컨퍼런스에서 라이선 셀키스 메사리 최고경영자와 지캐시 개발을 이끄는 일렉트릭 코인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 알려진 ‘주코 윌콕스(Zooko Wilcox-O’Hearn)’ 와 논의했던 내용으로부터 전해졌다.
당시 윌콕스 최고경영자는 비탈렉 부테린이 오래 전부터 이더리움이 추진해왔던 계획 내용을 담았던 이메일을 주고받은 일화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