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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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암호화폐 거래 및 활용 적극 수용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최근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거래 및 활용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타스 통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의 모스크바 증권거래소는 현재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 관련 법안 초안을 작성중이다.

현재 모스크바 증권거래소가 준비하고 있는 법안이 통과될시에는 러시아에 사업하고 있는 암호화폐 관련 업체들은 모두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라이센스를 획득해야된다.

한편 러시아 증권거래소측은 암호화폐를 ‘디지털 금융자산’, 즉 하나의 증권으로 분류함으로써 증권거래소가 거래를 이끌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금융자산을 증권 거래의 일부로 간주하면서 러시아 예탁기관이 블록체인 지갑에 디지털 금융자산을 보유, 결제하는 법안을 준비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최근들어 국제 무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암호화폐를 활용해 결제하는 방안을 추진 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암호화폐를 활용해 결제하는 과정을 시범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지나 21일에는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규제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하고있다는 정황이 포착된 상황에서, 미국 당국이 러시아의 가상 자산 세탁을 더욱 강력하게 제재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 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이후로 EU(유럽연합)와 함께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증가한 국가에 대해 2차적인 제재를 가하는 법안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 9월 20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미국은 앞으로도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활용해 자금세탁을 하는 행위를 차단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당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미 재무부를 소집한 바 있다.

엘리자베스 워렌 미 상원의원은 암호화폐를 이용해 러시아가 벌인 자금세탁에 대해 재무부에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미국 재무부 차관보는 “러시아는 암호화폐를 활용해 러시아에 가해진 경제제재를 타개하려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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