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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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업계도 국감 출석…이석우·이정훈 등 증인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27일 정치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4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 여야 간사 협의 결과 정무위 국정감사에 39명의 증인과 5명의 참고인 명단이 확정됐다.

이 가운데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5대 은행장과 루나·테라 사태 관련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을 대거 증인으로 포함됐다.

여야는 최근 불거진 해외 이상 송금과 횡령 사고 등 은행권 내부통제 미흡 문제를 질의하기 위해 5대 은행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권준학 농협은행장이 내달 11일 출석할 예정이다.

5대 은행장들의 경우 여야 모두 출석을 요구하는 분위기여서 이변이 없는 한 출석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이상 외환거래 등 피해가기 어려운 이슈가 있어 내부적으로 출석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론스타 사태와 관련해 2012년부터 론스타 사건의 정부 측 대리인단이었던 김갑유 법무법인 피터앤김 대표변호사, 당시 외환은행 인수를 결정했던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이 명단에 올랐다.

또 테라·루나 사태 및 투자자 보호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 이정훈 빗썸 오너, 신현성 차이홀드코퍼레이션 총괄 등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는 내달 11일 증인으로 출석해 수수료 수입 및 투자자보호센터 운영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정훈 빗썸 오너와 박진홍 전 엔스탁 대표의 경우 내달 6일 아로나와 코인 조작 의혹 관련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기존에 증인 채택으로 유력했던 송치형 두나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은 최종적으로 제외됐다.

송치형 회장은 전일까지도 정무위 증인 및 참고인 명단 가안에 포함돼 있었지만, 현재 하이브(HYBE)와의 합작 법인 레벨스(Levvels) 사업 론칭을 위해 미국에서 체류 중인 만큼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관련 내용에 질의하게 됐다.

이석우 대표의 경우 두나무 수수료 수입 및 투자자 보호센터 운영과 관련돼 심문을 받을 것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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