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이 자체 발행하는 암호화폐 링크(LINK)가 가상자산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에 상장됐다.
라인은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가 자체 암호자산인 ‘링크’를 가상자산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에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링크는 오는 28일 게이트아이오의 비트코인 마켓과 테더(USDT) 마켓에 각각 상장된다. 사용자들은 링크를 비트코인 또는 테더와 거래할 수 있다.
라인은 링크의 유동성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외부 거래소 중에서는 최초로 게이트아이오에서 링크와 테더 간의 거래를 지원한다.
이번 상장으로 링크는 비트프론트(BITFRONT), 라인 비트맥스(LINE BITMAX), 빗썸(Bithumb), MEXC, 게이트아이오까지 총 5개 거래소에 상장하게 된다.
라인과 게이트아이오는 이번 상장을 기념해 ‘스타트업’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총 15만달러(2억1418만 원) 상당의 링크를 게이트아이오 사용자의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것이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게이트아이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인은 “앞으로도 링크의 유동성 및 토큰 이코노미를 확장하고, 글로벌 NFT플랫폼을 통해 (탈중앙화)웹3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게이트아이오는 2013년 설립 이후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1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1300개가 넘는 가상자산이 거래되고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다.
한편, 라인의 글로벌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자회사 라인 넥스트(LINE NEXT Inc.)는 이달 초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의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도시는 도시스토어(DOSI Store)와 도시월렛(DOSI Wallet), 도시시티즌(DOSI Citizen)으로 구성된다.
도시스토어는 기업 및 브랜드가 NFT를 판매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어, 도시월렛은 NFT 지갑, 도시시티즌은 NFT 기반 멤버십이다.
이는 5만 명의 월렛(가상자산 지갑) 사전 가입자를 모으는 등 큰 화제를 끌었고, 이를 토대로 라인은 글로벌 사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