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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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RI “트론, 환경 친화성 가장 우수한 블록체인”


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인 트론(TRON)이 가장 친환경적 블록체인으로 꼽혔다.

세계적인 가상자산 탄소 등급 연구소인 ‘크립토 카본 레이팅 인스티튜트Crypto Carbon Ratings Institute, CCRI)’는 낮은 에너지 소비 요건을 갖춘 가장 환경친화적인 블록체인 업체 중 하나로 트론을 꼽았다.

이번 보고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20여 종의 실시간 전력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를 통해 CCRI는 “2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실시간 전력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트론의 위임 지분증명 방식(DPoS) 합의 메커니즘이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과 같은 다른 메커니즘에 비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PoW 블록체인인 비트코인은 네크워크 검증을 위해 복잡한 알고리즘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강력한 컴퓨터를 필요로 한다.

반면 DPoS 메커니즘은 네트워크의 운영 유지를 위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전체 체인의 운영을 저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증명(PoW) 블록체인의 에너지 소비량은 각각 8300만㎾h와 2200만㎾h를 상회하는 반면, 트론은 23억1000만 건의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연간 에너지 소비량이 16만2868㎾h로 집계됐다.

또 트론은 블록체인 브라우저 TRONSCAN의 데이터 분석 결과, 총 거래 건수는 총 38억6710만3232건을 기록했다.

이에 CCRI는 “트론은 높은 접근성과 환경 친화성을 모두 갖춘 블록체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립자는 “사용자와 경제 시장의 관점에서 에너지 소비가 높은 블록체인 플랫폼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없다”면서 “최고의 네트워크는 낮은 탄소 발자국을 유지하면서 탈중앙화를 촉진해 세상을 더 친환경적인 미래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는 네트워크”라고 말했다.

CCRI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울리 갤러스도르퍼(Uli Gallersdörfer)는 “우리의 측정 결과에 따르면 트론은 동종 제품 중 가장 낮은 전력 소비와 탄소 발자국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이전 연구에 비해 노드 위치에 투명성이 있어 측정이 더 정확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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