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월 15, 2025
HomeToday2만 달러도 위태로운 비트코인…'추가 하락' 경고

2만 달러도 위태로운 비트코인…’추가 하락’ 경고


비트코인이 2만 달러 마저 위태위태하게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분석가들이 더욱 심각한 변동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30일 트레이딩 뷰(TradingView)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초기 거래 시간에 매도압력이 거세지며 1만9857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 다시 매수세가 올라오면서 2만 달러를 지지하기 위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밑돈 지 오래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달 초 1조3118억 달러(약 1701조원)를 기록하던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한 달 사이 4419억 달러가 증발하면서 이날 오후에는 8699억 달러(약 1128조원)까지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찾아온 혹한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 붕괴에 이어 추가 폭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분석가이자 익명의 트위터 계정 인컴샤크(IncomeSharks)는 “현재는 차트상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더 큰 손실을 당하는 구간은 폭락보다 단계적, 점진적 하락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이후에나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여름에는 단타 또는 소액 매집하고 오는 11월이나 12월 말에 대부분을 매각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월가의 투자분석업체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턴 수석전략가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하락하고 있지만 아직 저점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래프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대규모 청산이 남아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앞으로 1만25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하락해 일부 투자자가 시장을 떠나고 있고 이는 하락세를 가속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110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엄청난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상화폐 전문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 역시 “최근의 가격 움직임은 또 다른 약세장이 올 것을 의미한다”라며 “최근 약세장이었던 2018년 바닥이 형성되는 동안 20% 이상 추가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